또 다른 명소 알라 아르차
- 준기 최

- 2015년 8월 27일
- 2분 분량
중앙아시아에서 쓰는 편지(16)
8/27(목요일) 알라 아르차를 가다.
비쉬켁을 방문하는 방문자라면 모두 이곳을 방문한다.
비쉬켁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시계를 보니 해발 2000미터 정도(참고로 비쉬켁은 800미터 정도된다)이고 왜 유명한지는 가 보고서야 알았다. 우선 알라 아르차를 가며 오며 경관이 수려했다.
다른 산들에 비해 나무도 많고 계곡물도 많으며, 공기 또한 차고 시원했다.
뭔 나무들이 꼭 가지치기를 해 놓은 양 예쁘게 자라고 있는지...
아래 보이는 사진이 입구이고,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450솜(현재 65솜=1$), 우리돈으로 약 8000원 정도이다. 비싼 편이지.


입구에서 걸어가면 안된다. ㅎㅎ
차를 타고 계속 20분 가량을 달려가면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곳이 나온다. 이곳부터 산책로...
이정표도 있고...

정말 오래된 흔적, 이끼와 나무
그리고, 어느 산에나 있는 다람쥐....



산책로가 험하지도 않고 길을 잘 닦아 놓았다.
해 뜨는 걸 보기 위해 새벽 6시에 출발했더니 너무 일찍이었나보다.
혹시나해서 두꺼운 파카를 입고 오길 다행..
그래도 선선하고 추운건...
30분 가량을 걸어 올라가니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넋이 나가버렸다!
그리고, 이곳에 나 홀로 서 있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너무나 행복한 순간이었다.
높은 곳인만큼 산 위에는 만년설이 있고 계곡에 유르따를 쳐놓고 쉬는 사람들도 있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한 명도 안보여서...






해가 없어서 전경을 찍는게 어려웠지만 일단 알라 아르차가 도대체 어떤지 궁금했기에 본 것으로 만족한다. 담에는 꼭 시간 잘 맞추어서 다시 와 봐야지...
알라 아르차를 나올 때 쯤에는 해가 많이 떠 있었다.
차를 타고 나오는데 주변 풍경에 자꾸만 눈이 가서 택시아저씨 한테 잠깐만 세워달라고 하고 사진 몇 장을 찍었다. ㅋㅋㅋ
아~ 참고로 택시아저씨는 영어도,한국말도 안된다. 어떻게 대화하느냐고? 물론, 국제적인 통용어가 있지 않은가? 바디 랭귀지... 걍~ 보뜨 삐야지 미누뜨 빠좔스따! 라고하고 손짓 발짓하면 된다. ㅎㅎㅎ
난 아직까지 비쉬켁에서 그러면서 살고 있다. ㅋㅋㅋ



이곳 마을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할까?
나도 이런데 별장 하나 지어놓고...꿈은 이루어지려나???
아마 다음번엔 온통 눈으로 뒤덮인 알라 아르차를 방문할 듯 싶다.
그 때가 기대가 된다.
-선선하지만 햇빛 강렬한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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