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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박람회를 구경하다

2016년 5월 2일
2분 분량

중앙아시아에서 쓰는 편지(34)

아주 오랜만에 음... 작년 7월에 여기 오자마자 우연히 전통공연을 보게되었었는데,

10개월만에 전통공연을 구경할 좋은 기회였다.

물론 교육박람회 즉, 입시박람회를 KKC도 참가했기 때문에 겸사겸사 구경했는데 구경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쉬꼴라(우리로 치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부터 대학까지 많은 학교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입시박람회를 주로 가을에 하는데 왜 여기는 5월에 할까?

그것은 이곳 학제는 9월 학기 시작이기 때문이다. 쉬꼴라도, 대학도....

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면 그 만큼 생기는 수입도 크다. ㅎㅎ 비영리인 우리나라 학교들과는 전혀다르다. 그러니 학생수에 신경을 많이 쓴다.

KKC는 사물놀이를 하는 학생들이 히트를 쳐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했고, 공연장에서도 한 부분을 담당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역시 신나는 사물놀이....

덕분에 KKC 홍보도 자연스럽게 된듯하다. 특히, 올해는 벌써 4명의 학생들이 무료로 한국에 유학을 갔다. 올 여름에는 한 명 더 간다. 그건 내 몫이다. ㅋㅋㅋ

이 나라 어느 대학보다도 많은 숫자가 무료로 유학을 간다. 그런면에서 많이 알려진듯하다.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KKC에 몰릴 것으로 생각된다.

대학은 좋은 대학이냐고??? 생긴지 이제 4년... 졸업생도 작년에 처음....

그러니 학교의 체계를 갖추려면 더 있어야 할 듯하다.

이제는 공연을 관람할 시간....

내가 이곳 생활을 하면서 이런 전통 공연을 밖에서 볼 기회가 지난 여름 우연히 본 것 밖에 없다. 많이 찾아 다녔는데 누가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하는 곳도 못봤다.

원래는 이 행사를 참여하지 않을려고 했었다. ㅋㅋㅋ 그런데 공연을 한다고 하기에...ㅎㅎ

이 나라의 전통 공연 뿐만 아니라 주변 나라들의 공연까지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좋은 점이 사진찎는데 편하다는 것이다. ㅎㅎ 사람들이 카메라 들고 다니면 사진작가로 아는 것 같았다. 양보해주고, 찍으라고 해준다. 다만, 주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한다. ㅋㅋ 그래서, 조심해야..

공연자들의 의상을 보면 좀 헷갈린다. 말을 못알아들어서 이게 키르기즈 전통의상인지 아닌지...여튼 셔터는 마구 누를 수 있었다.

더 중요한 큰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몽골의 나담축제 같은) 9월에 열린다고 한다. 그걸 못보는게 정말 아쉽다. 작년 9월에는 뭐했지? 누가 좀 알려주지....ㅠㅠ

상상해본다.

이런 전통의상을 입고 설산을 배경으로 꽃밭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조만간 도전해보자.

-비내리는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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